3/23/08

nyc

시작과 끝은 언제나 함께한다.
곧 마지막이라 함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니까.

시간은 나에게 끝이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이 온다고 한다.
뉴욕시내 한 건물 옥상에 앉아 도시를 바라보니 그곳에 존재하는 나의 존재에 대한 묘한 감정과 함께 지난 3년의 시간이 주마간산같이 지나간다.
도시 속의 지는 해가 나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더욱 애틋하게 한다.

아름다운 하늘 아래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그 도시의 숨 쉬는 소리에 숙연해지던 순간을 당분간은 잊지 못할 듯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마지막을 더 아름답게 마무리해야겠다.

3/21/08

오늘의 나

내 생에 마지막 방학이 될지도 모를 방학이다.
이렇게 한가해서는 안될 시기지만 다시 달리기 위해 당분간 며칠은 그냥 멍하니 살기로 다짐하고 나니, 정말 이곳에서 나의 삶은 학업을 제외하고는 남는게 없다. 단 하루 아니 딱 반나절을 멍하니 보내고 나니 지루하기 그지 없다. 어느새 난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 있는것 같다. 그런 나를 이제야 찾은건지 환경이 그렇게 나를 만든건지, 정말 헷갈린다.
한국에서는 '나름' 잘나가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나름' 쿨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는 정말 골이 타분하기 그지없고 고집만 센 노처녀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 동안 간간의 로맨스가 있기도 했으나, 누구보다 사람 떠나보내기를 프로급으로 하는 나는 또 이렇게 덩그라니 잘 살아가고 있다. 남들 공부할때 죽어라 연애질하고 남들 다 시집갈때가 되어서야 죽어라 공부하겠다는 이 청개구리 심보는 대단하시다 이거지.

나는 늘 속한 집단에서 벗어나기를, 남들과 다르게 살기를 소망하는듯 하다. 여기서 다른다는 의미는 더 낫다는 의미보다도 무조건 현재 속한 집단의 반대성향이라 하면 맞겠다.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정에서 자랐어도 그런 아버지의 힘이 미쳐닿지 못해 나름 하고픈바를 하고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늘 반대성향으로, 늘 속한 곳으로 부터 벗어나기를 소망한다. 늘 나만의 유토피아를 꿈꾸는거지.

어느날 검정옷에 검정신발을 신고 나타나 골이 타분한 소리만 해대도 내 친구가 되어줘.
나도 한때는 재밌고 재치있는 사람이였다고...

3/15/08

sky-garden


The sky is a bridge, the bridge between home and where I am, the bridge between my origin and I, the bridge between God and I, and the bridge between reality and dream. I hope to make people aware of their bridges.

The sky is never the same. People cannot anticipate what the sky will give and the interaction they might have with the sky on any given day. The experience of exquisite void and eternal spatial boundary of the sky is an enigma. The sky is the place people look to dream and to admire, but never can reach closely so that it is a romance.

An unexpected experience of the sky in an urban context will give a silent moment to people and that moment will slow down their ordinary life. People can free their minds through the silent experience of the sky. Silence is not a moment of the absence of the sound, it is a moment of halt, the poetic pause in our every day life. Silence is the moment of contemplation within an experience, it guides people to travel to the inner piece of their mind.

Within an existing building, the experience of the sky is possible by opening up the building from solid to void, from folded to unfolded and from concealed to exposed. The experience of the sky through these interventions of the building goes beyond the spatial transformation in the three-dimensional world, it is the threshold of the dream and reality.

마지막 학기 논문주제이다.
하늘을 향해 계속해서 질문하고 열어 갈 것이다.

3/2/08

Light, God and Architecture?!

But everything exposed by the light becomes visible, for everything that becomes visible is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