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08

그리움에 찬 나무

난 그리움에 찬 나무
꿈속에서 밖에 그 형상을 찾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그건 손바닥의 모래처럼 사라졌기 때문
그 형상은 얼음꽃처럼 아름다운 의미를 남겼지만
그 사라진 얼음꽃자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나는 손안에 쥐면 녹아버리는 그 얼음꽃을 계속 찾아 헤메인다
그 형상은 얼음꽃처럼 아름답기도 했지만
그 결정체는 차가운 것이라서
내 마음 한구석에 차가운 온기로 남아있다
그래서 가끔 그 차가운 온기가 
나를 그리움에 찬 나무처럼 만들어 버린다

- from 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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