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08

천당과 지옥은 없다

The optimist says, " The glass is half full."
The pessimist says, " The glass is half empty."
The rationalist says, " This glass is twice as big as it needs to be. 

어떤 상황을 천당과 지옥으로 만드는 건 태도이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슬픔, 기쁨 노여움들은 단지 하나의 태도에 불과하지 결코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잣대가 되지 못한다. 그러면 그것들은 무지한 인간의 한낮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나는 행복한 합리주의 자이다.
어려운 일은 합리주의적 태도로 그 외의 일들은 긍정주의적 사고로 대처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진정한 행복으로의 자유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를 알기 위해서는 반대편의 것을 잘 이해해야 하듯 슬픔이 없이는 기쁨도 알 수 없다는 상대적 사고로는 비논리적이지만 말이다. 
이 논리를 증명하는 이야기로 스토아 학파를 들을 수 있다. 스토아 학파는 쾌락주의를 비판하며 욕망을 품음으로 오는 불행을 피하고자 섹스나 마약 같은 종류의 최고조의 행복은 희생되어야 한다고 했다(맛보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오로지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며 절대 욕망이나 열정 때문에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을 그런 불행으로 부터 구출한 진정한 행복가라 칭하지만, 최고의 쾌락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결국은 불행한 것이 아닌가? 노코멘트다.

언젠가 부터 진리라는 멍청한 것을 찾아 헤맨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걸 찾으면 건축이라는 매개체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다고 심하게 착각을 하며 시작된 방황.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끝이 날지도 모른다. 
하느님이 말씀하신 절대 진리 또한 상대적이라는 수 많은 책의 구절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마그리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그의 페인팅안에 숨어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해석과 재해석의 다양성에 이끌렸던것이 아닌가? 철학과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걸 알면서 그  다양한 수 만가지중에 하나는 진짜일거라는 희망에 베팅했다.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는 친구의 말에 그러면 술김에 해딩이라도 해보자 했다. 
하지만, 결국 그 해딩도 본인의 머리통만 두 동강 낼 것이다. 이런 현실은 가끔 실없이 웃게 만든다. 그리고 나는 또 걷는다. 하하하


3 comments:

romantika said...

내가 바로 스토아 추종자처럼 살다가 바로 쾌락주의에 빠지잖아 큭큭

sara said...

쾌락주의 좋지.
일과의 쾌락주의. ㅋ

sara said...

erotic passion towards the work...

this sounds better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