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11

나는

한국인이다.
지극히 한국인이어서 한글을 이렇게도 술술 써 내려간다,
그런 한국이 지겹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적응해서도 방황은 끝이 없는듯하다,
그러나 이건 모두 다 보기 좋은 핑계일 뿐이다,

나는 그냥 삶이 버거울 뿐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네가 존재하는 그 어느 곳이든 삶이 버거울 뿐이다,

오랜 친구와 기울이는 술잔들이 눈물나게 감사하다.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이 이제는 삶을 인생을 논할 수 있는 허울없는 사이가 된 것, 이것 또한 삶의 일부 이겠지.
쓰지만 단, 달지만 쓴 인생,

감사하지만, 달고 쓰다,
이렇게 솔직한 이 순간을 후회할 내일이 오겠지, ㅎㅎ

삶, 이 우주가 나를 미소 짓게 한다.
역시 넌 나보다 한수 위야.
언제나 그렇듯 늘 그렇게,

2 comments:

chorok's said...

안녕하세요 사라언니
02학번 초록이예요
가끔씩 언니 웹싸이트 접속하곤 합니다
항상 좋은 느낌은 안고 돌아가는데 흔적을 한번쯤은 남겨야할 것 같은데 따로 방명록은 없는 듯 하네요

sara said...

메일로 보내고 싶었는데 연결이 안되네요.
참 오랫만이예요. 잘 지내고 있었죠?
보이지 않아도 소통을 해주어서 고맙네요.